사랑과 화합의 슬로건을 걸고 출발한 제9회 순천시테니스협회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동호인들이 즐겁게 테니스를 칠 수 있도록 준비해주심도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드릴 말씀은, 금번 협회에서 결정한 라이트 시설 사용제한에 관한 사항은 많은 동호인들을 위한 조치라고 하기가 어렵습니다. 많은 동호인이 10시까지 테니스를 즐기고 있고, 기존에도 그렇게 해왔는데, 이를 9시30분까지 제한한다는 것은 불만의 소지가 많습니다. 협회로 관리가 이관되면서 동호인을 위한 더 좋은 안들이 나오고 실행되어야 마땅한데 기존의 혜택도 없앤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동호인들에게 양해를 구해야하지 않을까요?

협회는 동호인을 위해 존재하는 조직입니다. 그렇다면 동호인들에게 홈페이지 상에서나 코트내 공고사항으로 이러한 내용을 사전에 알게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방적인 결정으로 동호인들의 불만을 초래하고, 테니스인의 화합을 약하게 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협회장배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주셨는데 기상상황이 좋지않아 계속 연기됨을 동호인의 한사람으로써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조만간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되기를 바라면서 진정 동호인을 사랑과 화합으로 엮을 수 있는 협회의 역할을 염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