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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7-10 15:03
이진아 선수, 국가대표 꿈꾸는 박소란 양에게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0,532  
이진아 선수, 테니스 국가대표 꿈꾸는 박소란 양에게

“허찌르는 공격이 되니 왼손잡이는 축복이야”


이 선수도 원주여중 재학 시절 반복되는 고된 훈련에 도망칠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방황 끝에 정신을 차려보니 그동안 테니스로 고생했던 시간들이 아까워 차마 그만둘 수 없었다. 이를 악물고 다시 운동을 시작했지만 무작정 열심히 한 것은 아니었다. 재미를 찾으려 하루씩 작은 목표를 세웠다. 성적이 좋아졌고 그때부터 운동은 더는 고통이 아니었다.

“소란이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건 테니스에 대한 재미와 애정인 것 같다. 훈련이 고통스럽고 지겹다면 왜 그렇게 됐을지 곰곰이 생각해봐. 운동을 하면서 그날그날 스스로에게 숙제를 내고 풀어가는 건 어떨까. 하룻밤 자고 나면 뭔가가 나아지는 즐거움, 그게 중요해.”

2시간가량 실력테스트를 마친 뒤 소란 양은 “아직 필살기가 없어 걱정”이라고 호소했다. 이 선수는 “기술이 없으면 끈기로 승부하면 된다”고 격려했다. “내가 특별한 기술이 있어서 여기까지 온 건 아니야. 하지만 상대가 실수를 할 때까지 악착같이 공을 넘기겠다는 의지만큼은 강했어. ‘이진아랑 하면 무조건 2시간은 뛰어야 돼’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지.”

테니스장을 나서는 길, 이 선수는 “언니한테 부탁하고 싶은 것 없느냐”며 소란 양에게 불쑥 질문을 던졌다. 소란 양은 “폐가 될까봐 거기까진 생각을 못해봤다”고 했다. 이 선수는 소란 양의 두 손을 잡고 말했다.

“그렇게 착해서 어떻게 하니. 열의가 있다면 독해져야 돼. 독한 것과 악한 것은 달라. 방학 때 올라와서 언니랑 같이 연습하자.”

소란이는 “언니만 괜찮다면 학교 감독님과 상의해보겠다”며 웃었다. 순천으로 돌아갈 소란 양을 위해 이 선수는 쇼핑백에 선물을 가득 담아왔다. 트레이닝복 3벌, 운동화 3켤레에 ‘그래도 계속 가라’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제목의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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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공통점은 왼손잡이만이 아니었다. 키 170cm, 신발 사이즈도 255mm로 비슷했다. 여기에 국가대표를 지낸 뒤 훌륭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꿈까지.

어린이재단을 통한 ‘희망편지’ 주인공 후원 문의 1588-1940.

신광영 기자 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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